- Ignito 언더 Mc들에게 고함 2 歌词
- Ignito
- Underground MC 들에게 고함
B.Bang & IGNITO, 그 두 번째 외치는 고함. 너흰 거품 때만 껴버린 시궁창에 단지 내던져진 구더기 버러지 지독한 거머리. 긴 치열함 없이 단맛을 느낀 후, 얕은 감격에 단단히 뒤집힌 눈 그 주변에 뭔가 더 있길 바라는 착각에 주저앉아 썩은 똥물만 연신 핥아대 그 나태한 꼬락서니를 눈물겹게도 넌 아직까지 뼈저리게 자각 못했어. 설사 늦은 후회를 깊이 깨닫더라도 벗어날 용기나 꿈도 없는 인간쓰레기 잡초라고 자신을 향해 신나게 소리치고 신세 한탄과 욕질을 퍼붓는 미친놈 어차피 네가 갈겨놓은 오물 찌꺼기들은 그 누구도 기억치 않은 채 잊혀질 수순 Swagger 없인 얘기가 안 되는 모양 반드시 갖출 젊은 MC의 소양. 미성숙한 자아, 미천한 신분 자존감의 결핍 또 문화적 빈곤. 빗나간 열등감의 전위, 처절한 방어기제 인지부조화, 곤란을 정당화시키지 창조에의 무관심 혹은 단순한 무지 배운 바보들 굳이 무식을 앞 다투지 그를 지탱한 그 우월감의 출처 그 노랫말과 영감의 주된 공급처 그것은 Wack MC. 누구도 본 적 없는 유령 혹 잠재적 경쟁자에 대한 두려움 Wack 없인 쓸 수 없었던 많은 글귀 졸지에 꼴질 면한 두 번째 꼴지 Wack이 절실했던 건 누구지 되레 굳은 시신에서 이만 호흡기 뗄래. 조잡한 감성, 허세뿐인 열정 기반 없는 지식과 미약한 삶의 경험 진짜 작품을 결코 만들어낼 수 없던 그 존재자체가 지닌 치명적인 결함 그저 상대적일 뿐인 비좁은 음지 밑 한낱 패배자들의 한심한 구분 짓기 그 싸움에 져서 도망친 놈들조차 되려 큰소리로 비웃는 소모품 공장 사횔 비판하고 철학을 말하는 부류 지적인 허영을 즐기는 비주류 그들도 허슬러 스웨거 없인 특별할 것 없지. 큰 그림 안에선 서로가 서롤 돕지 풍부함의 원리. 빛에서 어둠까지 유에서 무에 이르러 존재 이유를 갖지. 빨주노초파남보 주연은 알아서 해 난 명화를 완성 짓는 검은 물감이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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