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keOne 자각몽 歌词
- TakeOne
- 编曲:Duplex G/빅파이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 문이 열리고 들리는 들뜬 목소리 우선 서로를 껴안은 뒤에 턱을 얹었지 네 머리 위에 요리와 설거지 청소기까지 돌린 뒤에 소년과 소녀 둘은 비로소 어른이 돼 속옷들을 쾌속으로 설정한 다음에 이 노래가 시작돼 우리가 처음 어떻게 마주쳤는지 내가 얼마나 능글맞게 입을 맞췄는지 너가 몇 번 입술 자국을 목에 남겼는지 우리가 이 집의 비밀번호를 나눴듯이 얘기 나누곤 했지 이 감정에 대해 날 만나기 전의 너의 과거에 대해 비밀로 남아야 하는 그 상처에 대해 내 얘기는 빨래 넌 다음에 두려운 아빠의 눈 친구들과 마신 술 꿈과 음악 얘기들 티비에 나온 이유 손가락질 받은 기분 널 만나기 전의 여자친구 얘기하는 도중 화가 났는지 넌 등을 돌리잖아 애교 부리는 내 모습 어울리지 않아 왠지 강아지가 되어 버린 것 같아 강아지가 되어 버린 것 같아 난 어제도 변한 적이 없는데 또 오늘도 곁을 지켰는데 너는 왜 눈을 피하려고만 하는데 내일도 후회하지 않을래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 문이 열리고 들리는 짜증이 섞인 목소리 아직도 화가 덜 풀린 건지 우린 어제 밤새도록 목소릴 높였지 주스에 덜 갈아진 키위 하나 땜에 가끔 우린 헤어질 이유를 찾아 헤매이는 것 같이 혼자인 것 같이 느껴져서 잠에 들 때면 우린 똑같이 등을 돌렸어 오늘은 마주 보지도 같은 곳을 보지도 서로 말을 걸지도 더는 맘을 열지도 손잡지도 우린 껴안지도 이젠 몸을 섞지도 않아 지금 이대로 잠드는 게 불안한 눈물 흘리는 내 모습 어울리지 않아 왠지 강아지가 되어 버린 것 같아 강아지가 되어 버린 것 같아 똑같은 장면이라면 오 난 오 난 테입을 뒤로 감지 않을래 결국 강아질 분양해 집으로 데려갈 때 우린 미소 짓고 있었지 정말 오랜만에 너와 나 그리고 베리 내일도 오늘과 같은 하루가 되길 난 어제도 변한 적이 없는데 또 오늘도 곁을 지켰는데 너는 왜 눈을 피하려고만 하는데 내일도 후회하지 않을래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 어질러진 바닥을 보며 어이없다는 듯이 기나긴 정적을 깨고선 보란 듯이 날 비웃지 속이 좁다는 듯이 비좁은 가방에 짐을 구겨 넣고 있는 날 그저 구경하고 있지 그 와중에 나의 품 안에 3개월밖에 안된 아이가 비명을 지르고 있었지 우린 싸우지 않으려고 개를 키웠는데 자릴 차지하네 이 싸움의 중심에 어느새 어릴 적의 난 내가 어른이 되면 분명 다른 남자가 될 거라고 믿었는데 두 눈을 부릅뜬 채 널 뒤로 밀친 다음 욕을 하는 내 모습 어울리지 않아 왠지 강아지가 되어 버린 것 같아 강아지가 되어 버린 것 같아 개새끼 차에 치였으면 좋겠어 강에 뛰었으면 좋겠어 손목을 그었으면 좋겠어 목을 매달았으면 좋겠어 악마의 품에서 품에서 악마의 품에서 눕겠어 눕겠어 악마의 품에서 꼭 전해지면 좋겠네 너가 아파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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