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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Hack 은하는 억천만 歌詞
- Vixy D-Hack
- 어느 날 우주가 날 찾아온다면
커다란 발자국에 깔리고 말겠지 그만큼 나는 작은 존재라는 걸 너로 인해서 깨닫게 될 거야 네모 난 화면 안에 있는 나는 너를 많이 좋아해 내가 내 대신 말해 보면 나는 널 많이 보고파 해 근데 세상에 자신 있게 말하기가 어려운 게 내 마음을 꺼내면 날 욕을 해 모르는 사람들이 말이야 타자기가 방아쇠라고 치면 그들의 사냥감은 나야 날 헐뜯고 스토커 새끼라며 욕을 해 '악개'란 말이 뭔 뜻인지를 배워야 했네 날 부를 때 악성 개인 팬 또 망상 속에서 허우적대는 애라면서 비웃네 노림수네 뭐 갖가지 욕을 해도 올해는 '은하'를 꼭 만나야만 해 어느 날 우주가 날 찾아온다면 커다란 발자국에 깔리고 말겠지 그만큼 나는 작은 존재라는 걸 너로 인해서 깨닫게 될 거야 넌 나의 별이지만 또 우주지만 내 별인 너의 별은 누구일까 궁금증이 날 지안에 가두고 문을 잠그려 해 고개를 저으며 문이 딱 잠기기 전에 빠져나왔지 아. 맞아 난 아직 그녀의 동공이 날 확인하고 각인 하게 한 적이 없어 감춰진 것도 아냐 그녀는 몰라 내가 살아있는 것도 네가 어쩌면 하늘을 걸어서 날 가둔 환상의 천장을 연 다음 나를 꺼내 준다는 말을 한다면 음...아냐 당분간은 여기에 있겠다고 할 것 같애 아직 난 네 두 눈 앞에 더러운 것들을 더 많이 치워내야 될 힘을 키워야 해 널 지켜야 해 노력해야 해 네가 내 존재를 알아가게 해야 돼 난 이제 열차에서 내려야만 해 이 노래를 부르며 떠날게. 낮은 볼륨이라도 너의 귓가에 들린다면 날 찾아와줄래? 어느 날 우주가 날 찾아온다면 커다란 발자국에 깔리고 말겠지 그만큼 나는 작은 존재라는 걸 너로 인해서 깨닫게 될 거야 좀 더 시간을 걸어가면 내 품에 널 안아볼까 그런 상상에 빠져 몰래 난 내 꿈에 너를 데려와 넌 나를 보며 웃어준다 꿈이란 걸 나만 아나 봐 깨어나면 넌 기억 못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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