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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intino & Blasterjaxx 정류장 歌詞
- Quintino & Blasterjaxx
- 해질 무렵 바람도
몹시 불던 날
집에 돌아오는 길
버스 창가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 어쩌지도 못한 채 난 그저 멍할 뿐이었지
난 왜 이리 바본지
어리석은지
모진 세상이란 걸
아직 모르는지
터지는 울음 입술 물어 삼키며 내려야지 일어설 때 저 멀리 가까워오는 정류장 앞에
희미하게 일렁이는
언제부터 기다렸는지 알 수도 없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그댈 봤을 때
이내 나를 찾아내서 소리없이 웃어주던 그 소리 없는 웃음이 말을 걸어 괜찮아 수고했어 희미하게 일렁이던 것 입술 풀어 흘러내어 나의 선명한 그댈 더 선명하게 담네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댈 안고서 그냥 눈물만 흘러 자꾸 눈물이 흘러
이대로 영원히 있을 수만 있다면
오 그대여 오 그대여
그대여서 고마워요 남 탓맘 하며 날 탓하진 않고 한탄만 한 어리석은 난 넌 빛나는 사람 될 거라며 슬픈 맘 비워내라던 눈부신 널 모질게 변명하며 익숙하단 그 핑계로 아프게 만들었지
눈물 핑 돌게
난 그대에게 기대어 힘든 일 모두 그대에게 빗대었지 하지만 이제 절대로 그저 될 대로 되란 생각하지 않을게 Because I care about you
I take care of you
그대여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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