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RNP 굽 빠진 군화와 하이힐 歌詞
- RNP
- 널 기다리는 시간이
이렇게 길 줄은 정말이지 몰랐어 날 바라보는 네 눈빛 네 체온 네 숨결 피할 수가 없었어 미안해 군대 간다 라는 말에 나간 술자리 초췌해진 친구보다 눈에 띈 건 그 여인 애인이라 소개하는 친구 말이 귀엔 전혀 들리지 않고 친구는 보이지 않고 시간이 멈춘 듯이 내 시선을 붙잡어 어색한 표정으로 그녀를 처음 휘감어 이성을 찾기까지 깊게 박힌 그녀는 술자리가 끝나가도 쉽게 빠지지 않는 치명적인 덫에 걸린 짐승처럼 나를 옭아매 몸부림치면 칠수록 더욱 더 나를 조이네 맘을 졸이네 불편한 시선은 자꾸 친굴 피하네 어디 아프냐고 묻는 말도 들리지 않아 달아오른 체온에 얼굴이 터질 것 같아 요동치는 가슴을 술잔에 식혀 봐도 아무 소용없어 미쳐 버릴 것만 같아 왜 널 기다리는 시간이 이렇게 길 줄은 정말이지 몰랐어 날 바라보는 네 눈빛 네 체온 네 숨결 피할 수가 없었어 그녀를 잘 부탁한다 말하면서 돌아선 뒷모습에 미안함을 느낀 나쁜 녀석 너를 보내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많은 생각을 했어 내가 잠시 미쳤어 백일 휴가까지 그녀를 잘 보살펴 줄게 그 어떤 부탁도 다 내게 해 줄래 건강하게 훈련 받고 휴가 나와라 그때 우리 둘이 오붓하게 술 한 잔 하자 하루 이틀 지나고 계속 쌓여가는 카톡 아무리 내 마음을 다스려 봐도 미치겠어 머릿속에선 친구 애인이라고 마음에선 너무 보고 싶다고 이런 내 맘 아는 건지 아니면 시험하는 건지 늦은 밤이 되면 울리는 카톡 소리 미치겠는 내 마음엔 오늘도 술이 술잔에 비친 그녀의 모습이 그렇게 너 없는 사이 자주 나눈 대화와 자주 부딪쳤던 술잔이 늘어나 지속적인 만남 속에 너의 얘긴 사라져 함께 하길 바라는 날 서로에게 많아져 이렇게 해도 될까 머릿속은 안 돼 이렇게 해도 될까 마음속은 된대 나조차도 내가 믿음이 안 가서 그 누구에게도 내 맘을 상의할 수도 없어 네가 없는 빈자리 내가 채워 미안해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 따윈 안 할게 그냥 이렇게 나 죽은 듯이 살게 20년을 알고 지낸 너보다 90일을 알게 된 그녀가 더 소중할지 몰랐어 지랄 병신 같은 내가 이럴 줄은 몰랐어 이런 나를 너는 절대 용서하지 마 친구라고 생각도 하지 마 널 기다리는 시간이 이렇게 길 줄은 정말이지 몰랐어 날 바라보는 네 눈빛 네 체온 네 숨결 피할 수가 없었어 널 기다리는 시간이 이렇게 길 줄은 정말이지 몰랐어 날 바라보는 네 눈빛 네 체온 네 숨결 피할 수가 없었어 이렇게 해도 될까 너를 봐도 될까 안아 봐도 될까 이러면 우린 정말 안 되잖아 이렇게 해도 될까 너를 봐도 될까 안아 봐도 될까 이러면 우린 정말 안 되잖아 미안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