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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Domar 밭 프롤로그 歌詞
- ODomar
- 꿈을 나로서 살아갈 수 없다면
이곳에서 난 어떤 무엇으로 존재하나 나의 선택이 또 다른 가시가 되면 신은 나에게 왜 자유란 걸 선고하셨나 분명 변화를 원해 좀 더 진실한 인간이 되길 원해 시작했던 내 무대들은 신념보다 이윤을 위해 순정 따윈 바치는 놈이 되어 붉은 조명 따라 홀복인 채로 빨리기 위해 16마디 채워 눈앞에 대부분 눈 가리고 팔리기 위해 포기했지 시장 개혁 누가 감히 돌을 던져 문화보다 내가 사는 게 먼저 우린 알지 오늘 밤이 정말 뜨거웠던 이슈여도 내일 되면 금방 잊혀져 그러니 쉴 틈은 없어 돈 앞에 입 벌려 읆어대는 미친 작업량의 가사엔 내가 알던 힙합 따윈 없어 우리끼린 서로 이해하고 잘 팔리는 카피캣 묵인하고 이젠 사랑 없이 손잡아도 당당하게 지갑 채우면 만족 우리끼린 욕하지 않아도 사람들은 진짜 가짜를 논하고 어쩌면 날 일깨워주는 말도 비난이라 치부하고 붉은 조명 아래 우린 돈 앞에 입 벌려 거룩한 나의 삶에 피파가 지나간다 거짓 파편을 줍고 그렇게 살아간다 죄를 지어도 여전히 하늘은 맑다 모두를 속여도 불행한 자는 없다 사색에 잠겨야만 진실을 마주한다 거짓 파편에 덮여 그렇게 산다 아무런 의심 없이 신의 존재를 믿었었지 떼 묻지 않았던 순수함은 내가 선 한자였기 때문이 아닌 걸 알기까진 오래 걸리지 않았지 하루에 몇 개씩 알바를 뛰는 삶이 내 꿈과 신념 따윈 단순 어리석은 아집 이라며 최저시급도 안 주려는 사장님과 차가운 대중들 반응이 내게 말하니 더는 장남으로의 집안 책임다 하기 싫다. 비겁하게 어린 동생에게 일을 떠넘긴 다음 코 묻은 돈을 뺏어 대출 값에 메꿔 진정 성경에 쓰신 것처럼 날 위한 길이 있다면 내 부모의 억울함부터 풀어주면 또 내가 꿈꿨었던 장미밭을 보여주면 내일부터라도 이 가시밭을 내가 벗어나면 그때 가서야 그의 대한 모독을 거둘 거 같아 거룩한 나의 삶에 피파가 지나간다 거짓 파편을 줍고 그렇게 살아간다 내 모든 삶이 다 밭이었네 나의 삶이 밭 너의 삶이 밭 우리의 삶이 다 밭이었네 우리의 삶이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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