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가 봐 익숙했던 네가 뱉어낸 어색한 말 차가운 정적만 홀로 남은 이 밤의 멈춰버린 흔적들을 애써 모른척해 봐도 더 깊어져만 가 한 번만이라도 나를 다시 안아주면 안 될까 아직은 이 밤이 내겐 두려운 걸 욕심이었나 봐 부서져 가는 널 놓지 않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 걸 홀로 남은 이 밤의 멈춰버린 흔적들을 애써 모른척해 봐도 더 깊어져만 가 한 번만이라도 나를 다시 안아주면 안 될까 아직은 이 밤이 내겐 두려워서 시간을 되돌려줘 사랑했던 그때로 나를 보며 웃던 네가 너무나 그리워 한 번만이라도 나를 다시 안아주면 안 될까 아직은 이 밤이 내겐 두려운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