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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사월 비유 歌詞
- 韓熙貞 김사월
- 가령 샤워 후에
몸을 닦고 있어 머리를 말리고 관념은 배제한 움직임만 있어 나는 어떤 관능에 대해 생각해 좀처럼 규정되지 않는 순간과 언어로 표현해낼 수 없는 그것이 너에게서 느껴지는 때가 있어 의도한 적 없겠지만 가령 카페에서 글을 쓰고 있어 머릿속은 온통 관념이 가득차 움직임은 없어 나는 어떤 관능에 대해 생각해 좀처럼 존재하기 힘든 표상과 선율이 담아내기 어려운 그것이 너에게서 느껴지는 때가 있어 의도한 적 없겠지만 난 잘 알고 있어 의도하지 않아도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느껴지는 때가 있어 매우 특별한 일이지 이제 난 잘 알고 있어 얼마나 드문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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