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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G Wannabe 아버지 구두 歌詞
- SG Wannabe
- 당신이 신었던 구두가
아직도 문 앞에 있어요 그렇게도 컸던 아버지의 구두가 내게 작아요 굽이 많이 닳아 있네요 내 추억들도 닳을까요 같은 자리에 늘 놓여 있어도 이젠 어느새 잊고 사는 나 지나치는 나 사랑했어요 한번도 말하지 못했던 그 말 어느새 자란 내가 커버린 내가 아주 가끔은 그리워요 크게만 보였던 당신이 얼마나 간 곳이 많은지 얼마나 사진이 많은지 얼마나 많은 영화를 봤는지 우리 함께 걸었던 시간들 그립습니다 사랑했어요 한번도 말하지 못했던 그 말 어느새 자란 내가 커버린 내가 아주 가끔은 그리워요 크게만 보였던 당신이 문득 집앞을 나서다 보게 돼.. 당신의 흔적을 마주하다.. 가만히 선 채로 추억만 하다 그 순간만큼은 그리워하다.. 잊어가네요.. 떠올리며 그리워만 하다가.. 어느새 잊은 내가 무심한 내가 이젠 너무나 싫어져요.. 당신을 사랑한.. 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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