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志行 봄의 기적 歌词
- 李志行
- 정말 고맙습니다
힘든 시간 함께 했던 겨우 내 갈라진 틈사이로 작은 숨을 내쉬는 그대 나도 언젠가부터 창가에 아지랑일 볼 때면 온기로 가득히 퍼져가는 봄 향기에 마음이 떨려 냇물이 흐르고 꽃이 피어나면 그대도 나처럼 웃어 긴 잠에서 깨어 새가 노래하듯 다시 난 살아갈 수 있다고 눈물이 날지 몰랐던걸까 아픔을 견더온 날들 이제야 천천히 웃으며 말하네 다시 찾은 봄의 기적을 믿어 정말 고맙습니다 나른한 햇빛의 물결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면 슬픔도 모두 아스라히 겨울이 머물던 그 자리에 앉아 잔그늘을 녹여내고 얼어붙어버린 내 맘을 만져줘 다시 나 사랑할 수 있게 눈물이 날지 몰랐던걸까 아픔을 견더온 날들 이제야 천천히 눈 녹듯 말하네 다시 찾은 봄의 기적을 믿어 눈물이 날지 몰랐던걸까 아픔을 견더온 날들 계절은 언제나 이렇게 멀고 먼 길을 돌아 다시 내게로 온다고 가슴에 남겨 두었던 말들 굽어진 저 언덕길 올라 이제야 천천히 눈 녹듯 말하네 나는 너에 여린 숨결을 믿어 다시 찾아온 봄의 기적을 믿어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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