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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사월 세상에게 歌词
- 김사월
- 있잖아
여기서 일 년 전 이때쯤에 우린 세계 일주에 대해 말했고 캣파워를 듣고 있었지 지금은 그때도 우리도 남지 않고 거리를 지나는 수많은 발자국만이 세차게 울리고 있어 이제야 깨달았지 세상에게 난 견뎌내거나 파멸하거나 할 수밖에 불확실한 나에게 이미 정해진 것은 방황 하나뿐이라는 걸 세상에 잘했어 괜찮니 힘들었지 말해줄 사람이 어디에 있다고 누구를 찾아 헤맨 걸까 눈 뜨면 내 목을 조르는 영수증에 네가 건네준 1달러도 그저 돈이 돼버리는 게 너무 싫어 이제야 깨달았지 세상에게 난 견뎌내거나 파멸하거나 할 수밖에 불확실한 나에게 이미 정해진 것은 방황 하나뿐이라는 걸 깨달았지 세상에게 난 견뎌내거나 파멸하거나 할 수밖에 불확실한 나에게 이미 정해진 것은 방황 하나뿐이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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